📌 영화 기본 정보
영화 제목 | 국제시장 |
개봉 연도 | 2014년 |
감독 | 윤제균 |
주요 출연 |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라미란 등 |
장르 | 드라마, 가족 |
상영 시간 | 126분 |
📝 줄거리 요약
부산 국제시장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덕수(황정민)의 인생을 따라가는 이야기.
한국 전쟁 중 흥남철수 작전에서 아버지와 이별하며 시작된 그의 삶은 독일 광부, 베트남 파병, 이산가족 찾기 등
대한민국 현대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여정이기도 하다.
덕수는 자신보다 가족을 먼저 생각하며 살았고, 그 인생은 곧 우리 아버지 세대의 삶을 대변한다.
🎯 감상평 – "아버지를 이해하게 된 영화"
- 처음엔 단순한 가족 영화인 줄 알았지만, 영화를 볼수록 대한민국 근현대사에 대한 진한 감정이 밀려옵니다.
- 덕수의 인생은 누군가의 아버지, 할아버지일 수 있고, 우리네 가족 이야기일 수 있어요.
- 무엇보다 황정민 배우의 디테일한 감정 연기와 시대를 살아낸 인물들의 생생한 묘사가 마음을 울립니다.
🔥 명장면 & 명대사
1. 흥남철수 작전 장면
- 덕수 가족이 배를 타고 피난을 가는 장면은 엄청난 스케일과 감정선이 담겨있습니다.
- "아부지, 금방 올 거지예?" 어린 덕수의 말은 아직도 여운이 남습니다.
2. 이산가족 찾기 방송 출연 장면
- 나이를 먹은 덕수가 눈물 흘리며 TV에서 가족을 찾는 모습은 눈물샘을 자극합니다.
- “아버지, 약속 지켰습니다…” – 덕수의 이 대사는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죠.
💬 인상적인 포인트
- 대한민국의 역사와 개인의 삶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음
- 국제시장이라는 공간이 덕수의 삶뿐 아니라 당시 한국 사회를 상징
- 시대별 패션, 배경, 사건 재현이 정교해서 몰입도 극강
📖 나만의 해석 & 여운
이 당시 라섹 수술을 했었는데, 너무 슬퍼서 인공눈물이 필요 없을 정도였어요.
‘이렇게 피폐하고 작은 나라에서 태어나서도 이렇게 역동적이고 파란만장한 삶을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화이긴 하지만, 이와 같은 삶을 살았던 분들이 정말 많았을 거라고 생각하니, 우리나라가 사람의 힘으로 발전해 왔다는 게 새삼 느껴지더라고요.
‘전쟁’, ‘외국인 노동자’, ‘노인’ — 이 세 가지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올랐습니다.
지금도 각종 매체에서 자주 언급되는 단어들이지만, 세 가지 모두를 직접 겪은 삶이라는 게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주인공은 정말 앞만 보고 달려온 사람 같았어요.
영화 장면 중, 어떤 사람이 연로하고 까칠한 주인공에게 "까칠하다"며 ‘푸사리’를 주는 장면이 있었어요.
나의 일상에서 그런 일이 있다면, 나는 어떻게 반응했을까도 생각해보게 되더라고요.
한 인생을 희생하며 하루하루를 버텨왔는데, 성격까지 온화하기란 정말 쉽지 않았겠죠.
이 장면이 왜 유독 기억에 남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아무래도 우리 아버지, 그리고 대부분의 아버지들이 떠올라서 그런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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