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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초에 1.3대! BYD의 '기가 팩토리' 현장… 테슬라급 자율주행으로 글로벌 시장 정조준! 🚀

리누세상 2025. 6. 2. 22:36

2025년 5월 28일, 중국 산둥성 지난시에 위치한 BYD 전기차 공장은 그야말로 압도적인 스케일과 효율성을 자랑했습니다. 컨베이어 벨트 위를 끊임없이 흐르는 차체들, 바삐 움직이는 작업자들의 손길, 그리고 부품을 실어 나르는 무인운반차량(AGV)의 분주한 움직임은 60초에 1.3대라는 경이로운 생산 속도를 실감하게 했습니다. BYD 책임자는 "올해 들어 지난 공장의 생산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가량 증가했다"고 밝히며 그 성장세를 증명했습니다.

 

🏢 축구장 900개 규모 '지난 기지', BYD의 핵심 생산 거점

BYD는 지난시에 전기차 공장 외에도 배터리 공장, 차량용 반도체 공장 등으로 구성된 거대한 **'지난 기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축구장 900개와 맞먹는 657만㎡ 크기에 총 467억 위안(약 9조 원)이 투자된 이곳에서는 5만 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근무하며 연간 총 생산액 1,000억 위안(약 19조 원)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공장의 높은 생산 효율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BYD가 전 세계 누적 판매량 138만 대를 기록하며 현대차(135만 대)를 넘어설 수 있었던 배경 중 하나로 꼽힙니다. BYD가 지난 전기차 공장을 외부에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150억 위안(약 3조 원)을 들여 2023년 완공된 이 공장은 BYD의 최신 공장입니다.

 

🚗 '위안플러스'부터 '덴자 N9'까지, 연간 70만 대 생산 능력!

지난 전기차 공장에서는 한국에서 판매 중인 인기 모델 **'위안플러스(아토3)'**를 비롯해 중형 세단 '씰06 DM-i', 준중형 해치백 '씰06 GT', 그리고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해 메르세데스-벤츠와 합작해 만든 덴자의 SUV 모델 'N9' 등 총 4종의 차량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의 연간 생산 능력은 70만 대에 달하는데, 이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10월 미국 조지아주에 가동을 시작한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연간 생산 능력(30만 대)과 비교하면 상당한 규모입니다.

 

👀 '갓스아이' 탑재! 테슬라급 자율주행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지난 전기차 공장에서 생산되는 4종의 차량에 **'갓스아이(God's eye·신의 눈)'**라고 불리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모두 탑재되었다는 것입니다. '갓스아이'는 미국 테슬라의 'FSD(Full Self-Driving)'와 같은 수준의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BYD가 단순한 가격 경쟁력을 넘어 기술력에서도 글로벌 선두 주자를 추격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주식 투자자 관점의 시사점:

  • BYD의 압도적인 생산 능력과 성장세: BYD는 이미 현대차를 넘어선 판매량을 기록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강력한 주자로 부상했습니다. 대규모 생산 기지와 효율적인 생산 역량은 BYD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핵심 동력입니다. 투자자들은 BYD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가능성을 면밀히 주시해야 합니다.
  • 기술력 강화 통한 경쟁력 확보: 단순한 가성비를 넘어 '갓스아이'와 같은 첨단 자율주행 시스템을 전 차종에 탑재하는 전략은 BYD가 기술력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려 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는 브랜드 가치와 프리미엄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 밸류체인 통합의 강점: 전기차 공장뿐 아니라 배터리, 차량용 반도체 공장까지 자체적으로 구축한 '지난 기지'와 같은 밸류체인 통합은 생산 비용 절감 및 공급망 안정성이라는 강력한 경쟁 우위를 제공합니다.
  • 현대차 등 경쟁사에게 미칠 영향: BYD의 생산 능력 확대와 기술력 강화는 현대차 등 기존 완성차 업체들에게 더욱 큰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BYD가 국내 시장에 '아토3'를 통해 진출한 상황에서, 경쟁사의 기술 발전은 국내 자동차 산업 전반의 투자 전략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중국 전기차 시장의 지배력: BYD가 중국 내수 시장에서 쌓아온 압도적인 지배력과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전략은 전체 전기차 산업의 판도를 바꿀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론:

BYD 지난 전기차 공장의 공개는 중국 전기차 '공룡'의 거대한 규모와 기술력, 그리고 글로벌 시장을 향한 야망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압도적인 생산 효율과 테슬라급 자율주행 기술의 탑재는 BYD가 단순히 '가성비'를 넘어 '기술력'으로도 세계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경쟁을 더욱 심화시키고, 기존 완성차 업체들에게는 새로운 전략 수립을 요구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