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경제등
'다재다능 유틸리티' 김혜성, MLB 데뷔 시즌 전반기: 수비·주루는 기대 이상, 공격은 '반전' 활약!
리누세상
2025. 7. 18. 23:19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올 시즌 전반기 동안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뛰어난 수비력과 빠른 주루, 그리고 예상을 뛰어넘는 공격력으로 다저스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했습니다.
1. 다저스의 김혜성 영입, 그 배경과 기대
- 투자: LA 다저스는 지난 1월 김혜성과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06억 원)에 계약하며 상당한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키움 히어로즈에 지급한 수수료 250만 달러(약 34억 원)까지 더하면 총액은 더욱 커집니다.
- ESPN의 평가: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김혜성 영입 당시 "수비와 주루에서 김하성(샌디에이고)과 비슷한 기량"을 보이며 "외야수까지 소화 가능한 다저스가 매우 좋아하는 유틸리티 선수"라고 호평했습니다. 다만, "김하성보다 파워가 떨어진다"는 점을 약점으로 꼽았고, "공격에서도 잘해주면 장기적으로 백업 유틸리티 이상의 입지를 가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2. 전반기 활약상: 수비·주루는 '기대 이상', 공격은 '반전'
당초 '수비와 주루 강점, 공격 약점'으로 평가받았던 김혜성은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 기대 충족 수비 및 주루:
- 유틸리티 능력: 2루수, 유격수, 중견수 등 내외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다저스가 원했던 다재다능함을 유감없이 보여줬습니다. 'MLB.com' 역시 그의 "굉장히 넓은 수비 범위"를 강점으로 꼽았습니다.
- 완벽한 주루: 전반기에만 11도루를 기록했으며, 놀랍게도 **도루 성공률 100%**를 자랑하며 뛰어난 주루 능력을 입증했습니다. MLB.com은 "빠른 주루 플레이로 가치가 더 올랐다"고 평가했습니다.
- 예상치 못한 공격 반전:
- 제한적인 타석 기회 속에서도 안타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탁월했습니다. 전반기 타율 0.339(112타수 38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842라는 높은 공격 지표를 기록하며 '반전'을 선사했습니다.
3. 신인왕 후보 급부상 및 후반기 전망
- 신인왕 모의투표 4위: MLB.com은 전반기 종료 후 김혜성을 내셔널리그 신인왕 모의투표 결과 4위에 올리며 그의 전반기 활약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 로버츠 감독의 신뢰: 7월 들어 출전 시간이 확실히 늘어난 것은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김혜성에 대한 신뢰가 깊어졌음을 의미합니다.
- 후반기 주전 진입 기대: 전반기 인상적인 활약을 바탕으로 김혜성은 후반기 다저스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주전 진입 가능성에도 '파란불'을 켰습니다.
수비와 주루는 물론, 기대 이상의 공격력까지 선보이며 메이저리그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김혜성 선수가 후반기에는 어떤 활약을 펼치며 다저스에 더욱 큰 기여를 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