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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연합, 담뱃세 최대 258% 인상 검토! 알트리아(MO) 주식 투자자들은 주목!
리누세상
2025. 6. 17. 21:35
유럽연합(EU)이 일부 담배 제품에 대해 최대 258%에 달하는 대폭적인 세금 인상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 세계 흡연자들과 담배 관련 기업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담배 산업의 큰손인 **알트리아(Altria Group, Inc. / 티커: MO)**와 같은 담배 회사 주주들에게는 촉각을 곤두세울 만한 소식인데요. 과연 이 소식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이며, 알트리아 주식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EU의 '징벌적 담뱃세' 인상안, 내용은?
폴리티코 유럽판이 입수한 내부 문건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담배 소비를 줄이고 추가 세수를 확보하기 위해 파격적인 세금 인상안을 고려 중입니다.
- 말아 피우는 담배: 최대 258% 인상 검토
- 일반 담배 (궐련형): 139% 인상 검토
- 세수 확보 목표: 이 방안이 시행되면 약 **151억 유로(한화 약 23조 8천억 원)**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구체적인 인상폭:
- 일반 담배: 1,000개비당 90유로(약 14.2만원)에서 **215유로(약 34만원)**로 인상
- 말아 피우는 담배: 1kg당 60유로(약 9.5만원)에서 215유로로 인상
- 시가(엽궐련): 1kg당 12유로(약 1.9만원)에서 **143유로(약 22.6만원)**로 **1,092%**라는 엄청난 폭의 상승
- 전자담배 과세 포함: 니코틴 농도 1mL당 15mg을 초과하는 전자담배 액상에는 0.36유로, 그 이하 농도 제품에는 0.12유로의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이는 청소년 및 젊은 층의 신종 담배 제품 이용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왜 EU는 이렇게 파격적인 담뱃세 인상을 추진할까?
EU 집행위는 담뱃세 인상과 가격 인상이 전체 담배 소비를 줄이는 데 가장 효과적인 조치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10년 동안 EU 내 흡연 감소의 약 40%가 세금 정책에 기인한다고 분석하고 있죠. 2011년에 제정된 '담배 소비세 지침(TED)'을 개정하여 전자담배와 같은 신제품도 과세 대상에 포함하려는 움직임은, 건강 증진이라는 공공의 목표를 달성하려는 강력한 의지로 해석됩니다.
알트리아(MO) 주식, 과연 괜찮을까? 투자자라면 주목해야 할 점!
이러한 EU의 움직임은 **알트리아(Altria Group, Inc. - MO)**와 같은 글로벌 담배 기업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 미칠 수 있습니다. 알트리아는 말보로(Marlboro) 등 유명 담배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쥴 랩스(JUUL Labs) 등 전자담배 시장에도 투자하고 있는 거대 기업입니다.
- 유럽 시장 매출 감소 우려: EU는 알트리아의 주요 시장 중 하나입니다. 담뱃세가 크게 인상되면 담배 가격이 급등하고, 이는 필연적으로 담배 소비량 감소로 이어져 알트리아의 유럽 지역 매출과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신종 담배 제품에 대한 압박: 전자담배 액상에 대한 과세는 알트리아가 공들여 투자하고 있는 차세대 담배 제품 사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규제가 강화될수록 시장 확대에 제약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장기적인 흡연율 감소 추세 가속화: 이번 세금 인상안이 통과되면 EU 내 흡연율 감소 추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입니다. 이는 알트리아와 같은 담배 기업들이 직면한 장기적인 사업 리스크를 더욱 부각시킬 수 있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지만 알트리아는 높은 배당 수익률과 강력한 브랜드 충성도를 가진 기업입니다. 또한, 매출 감소에 대비하여 비연소 제품(Reduced-Risk Products, RRPs)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다만, EU의 강력한 규제는 이러한 전환 노력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