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점령지였던 쿠르스크 지역 재건을 위해 공병과 건설 노동자 6,000명을 파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한, 쿠르스크 전투에서 전사한 북한군을 위한 기념관 건립 방안까지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북한과 러시아 간의 긴밀한 협력 관계가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북한의 대규모 병력 및 노동자 파견 결정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지난 17일 평양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회담 후 이 같은 합의 내용을 밝혔습니다.
- 공병 1,000명: 쿠르스크 지역의 지뢰 제거를 위해 공병 1,000명이 파견될 예정입니다.
- 건설 노동자 5,000명: 지역 재건을 위한 건설 노동자 5,000명도 파견 약속을 받았습니다.
- 지속적 협력: 쇼이구 서기는 북한이 앞으로도 쿠르스크 지역 복구에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쿠르스크 전투 전사자 기념관 건립 추진
이번 회담에서는 쿠르스크 전투 전사자들을 위한 기념관 건립 방안도 논의되었습니다. 쇼이구 서기는 러시아와 북한 양측에 기념관을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러시아가 평양 기념관 건립을 지원하는 안을 논의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과거 쿠르스크 전선에 파견된 북한군 병사들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긴밀해지는 북러 관계와 우크라이나 전황
쇼이구 서기는 지난 4일에 이어 다시 평양을 방문하며 김 위원장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우크라이나 전황과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 파견된 북한군 병사들의 수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 쿠르스크 탈환 작전: 지난해 8월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 주 일부를 급습하여 1,000㎢를 장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군이 북한군 지원을 받아 쿠르스크 탈환에 나섰고, 우크라이나군은 점령지를 거의 다 잃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쇼이구 서기는 북한군의 쿠르스크 해방 행동을 "위대한 업적"이라고 높이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 북한과 러시아는 지난해 6월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을 체결한 이후 더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북한이 러시아에 군수물자와 병력, 노동자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군사위성, 미사일 등 군사 부문 기술 지원을 받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번 북한의 대규모 병력 파견 및 기념관 건립 추진은 북러 간의 군사 및 경제 협력이 단순한 '거래'를 넘어 '혈맹'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는 국제 정세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식,경제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 70억 원에 미국 영주권? 트럼프 '골드카드' 신청 폭주, 부채 해결의 열쇠 될까? (0) | 2025.06.18 |
---|---|
🚨 G7 정상회의 조기 귀국한 트럼프, "이스라엘-이란 휴전보다 훨씬 큰 것 있다" 발언의 의미와 투자자 관점 (1) | 2025.06.17 |
📈 내 돈의 가치를 지켜라! 인플레이션 계산기로 알아보는 투자의 필요성 (0) | 2025.06.17 |
🚬 유럽연합, 담뱃세 최대 258% 인상 검토! 알트리아(MO) 주식 투자자들은 주목! (0) | 2025.06.17 |
월마트·아마존까지 뛰어든다! '스테이블코인'이 결제 시장의 대세가 된 이유와 미래 전망 (2) | 2025.0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