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GLP-1 계열 약물에 대한 국내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사형 비만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국내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국내 성인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3상 시험에 첫 환자 등록을 마쳤다고 밝히면서, 국내 최초의 GLP-1 비만 신약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 '에페글레나타이드', 2026년 상반기 임상 완료 목표!
한미약품은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3상 계획을 승인받은 지 약 2개월 반 만에 첫 환자 등록을 이뤄내며, 향후 시험 대상자 모집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이번 임상 3상은 국내 대학병원에서 당뇨병을 동반하지 않은 성인 비만 환자 4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2026년 상반기까지 임상을 완료하고 3년 내 국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한미약품의 '랩스커버리' 기술, 주 1회 투여 가능케 하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의 자체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를 적용하여, 기존 1일 1회 주사해야 했던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를 주 1회 투여로 약효 지속기간을 늘린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와 유사한 투여 방식으로, 환자 편의성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GLP-1은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하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여 혈당을 낮추는 역할 외에도, 음식물이 장내에 오래 머물게 하여 포만감을 유지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를 통해 비만 치료제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 '위고비' 품귀 현상 속,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경쟁력
현재 세계적으로 '위고비'는 공급 물량 부족으로 국내에 허가만 받고 출시되지 못하고 있으며, '삭센다' 역시 펜당 약 10만 원의 높은 가격으로 환자 부담이 큰 상황입니다. 이에 반해 한미약품의 '에페글레나타이드'는 개발 성공 시 경기도 평택의 한미약품 스마트플랜트에서 생산될 예정이어서 안정적인 공급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비만 환자들의 접근성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 과거 기술수출 경험과 축적된 데이터
'에페글레나타이드'는 2015년 사노피에 기술수출되어 대규모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임상에서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 효과는 물론, 주요 심혈관계 및 신장 질환 발생률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키는 효과를 확인하여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에도 등재된 바 있습니다. 이러한 과거의 임상 데이터는 한미약품이 국내 임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 비만 치료의 '전주기적' 접근, H.O.P 프로젝트
한미약품은 임주현 사장(전략기획실장)의 리더십 아래 비만 치료에서부터 관리, 예방에 이르는 **'전주기적 치료 방법'을 모색하는 'H.O.P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에는 '에페글레나타이드' 외에도 다음과 같은 혁신적인 파이프라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LA-GLP/GIP/GCG (코드명: HM15275): 수술적 요법에 버금가는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25% 내외)를 확인한 바이오신약으로, 비만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됩니다.
- 근육량 손실 방지 바이오신약: GLP-1 제제 사용 시 나타날 수 있는 근육량 손실을 방지하고 요요 현상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차세대 신약입니다.
- 섭식장애 개선제, 경구용 비만 치료제: 다양한 형태의 비만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 디지털 치료제: 비만 예방 및 관리에 적용될 수 있는 혁신적인 디지털 솔루션 개발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 한미약품 관계자: "국내 비만 유병률이 매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어 국민들의 건강이 더욱 위협받고 있다"며 "한국 제약회사가 처음부터 끝까지 독자 기술로 개발하는 최초의 GLP-1 비만신약 탄생이 신속하고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주식 투자자가 고려해야 할 리스크 요인:
- 임상 실패 가능성: 임상 3상은 성공률이 높다고는 하나, 여전히 실패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나 유효성 미충족 시 주가에 큰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경쟁 심화: 노보노디스크, 일라이릴리 등 글로벌 제약사들의 강력한 GLP-1 비만 치료제와 국내 후발 주자들의 개발 경쟁이 치열합니다. 시장 선점 및 점유율 확보가 관건입니다.
- 규제 환경 변화: 식약처의 품목 허가 및 보험 급여 등 국내 규제 환경 변화에 따라 상용화 시기 및 시장 안착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기술 반환의 과거: 과거 사노피의 기술 반환 이력이 있다는 점은 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
한미약품의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 3상 첫 환자 등록 소식은 국내 비만 치료제 시장의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정적인 공급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K-비만 치료제의 탄생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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