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티엔2 여행 중 만난 특별한 사람들|라오스·독일에서의 소중한 인연 여행을 다니면서 가장 재미있던 경험은 역시 만났던 사람들과 관련된 경험입니다.오직 다른 문화를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만 있었기에, 보통 사람들과는 다르게 음식이나 기념품에는 관심이 없었어요.그래서 비교적 저렴하게 구경만 하고 잘 다녀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하지만 우연히 여러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게 될 때, 그 순간들이 정말 좋았어요.이해관계도 없고, 여행의 즐거움 속에서 만나는 인연이라 그런지 서로에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그래서 오늘은 나라별로 인상 깊었던 사람들을 기록해보려고 합니다.라오스 – 멋있는 중년 사업가라오스를 갔을 때는 여행 경험이 별로 없어서 공항 가기 전날부터 설레었던 기억이 납니다.공항에서 체크인 줄을 서 있다가 궁금한 것이 생겨 앞에 계신 아저씨에게 질문을 했어요.. 2025. 4. 26. "라오스 에어텔 여행기 – 비엔티안과 방비엥, 자유를 느끼다" 처음 패키지여행을 다녀온 후 자신감이 생겨, 이번에는 좀 더 자유롭게 떠나보고 싶었습니다.패키지여행 당시에는 불필요하고 관심도 없었던 보석 가게에서 무려 3시간이나 쇼핑했던 기억이 있거든요.그래서 다시 그 여행사를 찾아갔더니, ‘에어텔’이라는 상품이 있다고 하시더라고요.호텔과 항공권만 제공되고 나머지는 자유롭게 여행하는 방식이었어요.저에게는 혼자 여행의 업그레이드 버전 같았습니다.게다가 두 도시를 여행할 수 있는 코스였는데, 수도 비엔티안과 우리나라의 부산 같은 느낌이라는 방비엥이었어요.두 도시는 버스로만 4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였습니다.비엔티안에 대한 첫 인상은... 뭐랄까요, 정말 ‘시골 같다’는 느낌이었습니다.비행기가 착륙 직전에 내려다본 도심의 모습은 왜인지 모르게 실망스러웠어요.생각해보니 나름 .. 2025. 4.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