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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첫 유럽의 문을 열다, 프랑크푸르트와 소도시 여행기”(뮌헨, 하이델베르크 등)

by 리누세상 2025. 4. 24.

 

 

“첫 유럽 여행, 관문에서 시작하다”

첫 유럽 여행은 독일입니다.
처음 유럽을 간다면 어디를 가야 할까 고민했었는데,
책에서 유럽을 통하는 관문이라는 표현을 보고
고민하기 싫어서 바로 정했어요.

사실 어느 국가든 일단 가보고 싶었거든요.
직항도 있고, 거리도 서유럽보다는 가까워서
선택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 여행 루트의 고민과 결정

그 당시 휴가는 10일 정도였어요.
처음엔 이 나라 저 나라를 갈까 하다가,
여행책에서 요즘 트렌드는 여러 국가보다 소도시를 중심으로 여행하는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그 트렌드에 따라
프랑크푸르트와 뮌헨에 거점을 두고
주변 베르크  도시들을 둘러보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 프랑크푸르트 -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

프랑크푸르트는 현대 도심지 같은 곳도 있고
중세의 느낌이 살아 있는 지역도 있었어요.

관광할 거리는 크지 않았지만,
첫 유럽 여행지로는 정말 딱이었죠.

라인강을 산책하면서,
유럽이라는 곳을 온몸으로 느꼈던 시간이었습니다.(깨끗한느낌은 아님)


🏰 하이델베르크 - 현실 속 판타지

하이델베르크는 지금까지 제가 가본 도시 중에
가장 아름다운 도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거리 걸을 때마다,
"여기 사는 사람들도 스트레스가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성에 올라가서 도시 전체를 봤을 때,
그리고 다리 중앙에서 강과 도시를 바라봤을 때
그 느낌은 정말 황홀했습니다.

게임 속 세상이나 뭔가 비현실적인 공간처럼 느껴졌어요.
시간이 많지 않아서 오래 머무르진 못했지만,
정말 기억에 남는 도시였어요.


🚄 뮌헨 - 고풍스럽고 웅장한 도시

프랑크푸르트에서 기차 타고 뮌헨에 갔어요.
확실히 좀 더 유럽적인 느낌,
화려하고 웅장한 건물들이 많더라고요.

대학교 건물도 예쁘고,
종교 건물, 거리까지도 중세 시대에 온 듯한 느낌이었어요.


🥩 혼밥 스테이크, 그 잊지 못할 맛

원래 혼자 외식 잘 안 하는데,
너무 배고파서 스테이크를 혼자 사 먹었어요.

제 기준에선 비싼 편이었는데,
무슨 용기였는지 그냥 시켜봤죠.

그런데 이게 진짜 너무 맛있었던 거예요.
정말 흑백요리사에 나왔던 말처럼
"이븐하게" 잘 익은 고기였고,

혼자 먹는 게 어색했던 것도
미각이 다른 감정을 다 잊게 해줬습니다.

양은 작았지만 두툼해서 배도 부르고,
돈이 전혀 아깝지 않았던 식사.
아주 좋은 경험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