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16회에 1년 반 만에 45kg을 감량한 아내 때문에 고민이라는 부부의 사연이 공개되었습니다. 남편은 아내의 다이어트 성공 후 태도가 돌변했다고 호소하며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남편의 호소: '현모양처'에서 '공주'로 변한 아내
사연에 따르면 남편은 아내가 102kg이던 친구 시절, 다이어트를 제안하며 인연을 맺었습니다. 아내가 남편을 위해 일주일 만에 6kg을 감량하는 등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해 동거를 시작했고, 아내의 헌신적인 모습(영양제 챙기기, 발 마사지, 아침 식사 준비 등)에 반해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아내가 45kg을 감량하고 57kg이 되면서 상황이 변했다고 합니다. 남편은 아내가 탄수화물을 완전히 끊은 후 이전의 총명함도 잃고, 사소한 부탁에도 "공주는 그런 거 안 해"라며 거절하는 등 태도가 180도 달라져 고민이라고 털어놓았습니다.
서장훈의 경고와 이수근의 현실 조언
스튜디오에서 아내는 다이어트 성공 후 성형 시술을 받았으며, 외모에 대한 욕심이 커졌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에 서장훈은 아내에게 **"내 말 잘 들어", "욕심 내는 순간 큰일 나는 거야"**라며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이수근은 남편에게 '102kg 시절로 돌아가 나를 챙기는 아내 vs 공주가 된 57kg 아내' 중 선택하라는 밸런스 게임을 제안하며, **"지금 중요한 건 노력을 인정하고, 변한 모습도 이해해야 된다"**는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습니다.
이 사연은 외모 변화가 부부 관계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다이어트와 외모에 대한 과도한 집착이 가져올 수 있는 문제점을 시사하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생각을 던졌습니다.
리뷰
우연히 봤는데 내용이 재미있네요. 상대방의 많은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좋을 때나 안 좋을 때나 옆에 있어준다는 것은 관계를 두텁게 하고, 표면적으로는 보이지 않는 큰 신뢰를 쌓는 것이니까요.
사연 속 주인공들처럼 관계가 사실이고 내용이 사실이라면, 다이어트 후에 물 한 잔 정도 안 떠주고 약간 새침해져도 충분히 좋은 관계로 지속될 것 같아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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