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 절차를 진행 중인 가운데, 두 플랫폼의 콘텐츠를 하나의 요금제로 모두 즐길 수 있는 '더블 이용권' 번들 요금제를 출시했습니다. 국내 OTT 업계에서는 첫 시도로,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 결합 심사 승인에 이어 합병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더블 이용권'이란? 콘텐츠와 요금제 상세
'더블 이용권'은 6월 16일 오후 2시부터 출시되었으며, 가입 시 티빙과 웨이브의 방대한 콘텐츠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 티빙 콘텐츠: CJ ENM의 tvN, OCN, Mnet 등 채널의 라이브 방송, 프로야구·프로농구 등 스포츠 중계, 그리고 티빙 자체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 웨이브 콘텐츠: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 등 웨이브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요금제 종류 및 가격:
총 4가지 종류의 '더블 이용권' 요금제가 제공됩니다.
- 더블 슬림: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 웨이브 베이직
- 더블 베이직: 티빙 베이직 + 웨이브 베이직
- 더블 스탠다드: 티빙 스탠다드 + 웨이브 스탠다드
- 더블 프리미엄: 티빙 프리미엄 + 웨이브 프리미엄
요금은 월 9,500원부터 월 19,500원까지 다양하게 책정되었으며, 더블 스탠다드 요금 기준으로는 24,400원에서 15,000원으로 최대 39%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별 할인 프로모션:
- 9월 30일까지는 '더블 슬림' 요금제(월 9,500원)를 월 7,900원에 이용할 수 있어, 할인 폭이 최대 41%까지 늘어납니다.
- '더블 슬림' 요금제 가입 시, 티빙 프로그램은 광고를 시청해야 하지만 웨이브 프로그램은 광고 없이 시청 가능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참고 사항:
- 티빙이 애플TV와 제휴하여 제공하는 애플TV 콘텐츠는 가장 비싼 '더블 프리미엄' 요금제에서만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존 티빙의 프리미엄 요금제 정책과 동일합니다.
국내 OTT 시장의 새로운 전환점 될까?
이번 '더블 이용권' 출시는 국내 OTT 업계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번들 요금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해외에서는 디즈니가 디즈니플러스, 훌루, ESPN 플랫폼을 묶어 번들 요금제를 출시한 사례가 있지만, 국내에서는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가속화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분석됩니다.
두 대형 OTT의 콘텐츠를 할인된 가격에 한 번에 즐길 수 있게 되면서 소비자들의 편의성과 선택권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국내 OTT 시장의 경쟁 구도와 판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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